본 도서에는 여러가지 신학 논제들에 대하여 무분별한 혼합주의가 아닌 옳고 그름을 기준으로 선별적 수용론을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갖가지 신학 논제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였다. 이 책을 읽고 수용할지, 거부할지, 보류할지는 독자의 판단에 속한 것이지만, 신학을 보는 더 넓은 폭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한, 혼합주의라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과 이 시대를 초월하여 앞서가는 선별적 수용론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될 것이고, 그것은 신학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학문에도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철학적 자세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상충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양립하거나 하나로 합쳐지기도 한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기존의 철학 이념들은 논리만 취하고 직관은 버리는 것들이 많은데 저자는 논리와 직관, 그리고 성경까지 모든 것을 취해 참된 논증을 완성하였다. 저자가 기준으로 보는 본질에는 성경과 직관이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이루었으면 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풀어지지 않고 끊임없이 논쟁의 대상이었던 신학 논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독자들이 무분별한 혼합주의에서 벗어나 선별적 수용론을 배우기 바란다는 것이다. 책은 저자와 독자 간의 만남이라고 하였다. 그 만남이 어떤 결과를 이룩할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꼭 읽기 바란다.
저자는 '유신론과 무신론 그리고 종교 선택의 문제', '악의 기원을 꿈으로 본 청년', '천사 구원의 서사시' 도서의 저자로서, 기독교인이며, 또한 청교도주의자이다. 그는 청교도 중에서도 존 번연을 스승으로 삼았다. 유신론, 영원론, 청교도, 참된 복음, 마지막 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신론에서 윌리엄 크레이그, 영원론에서 성 어거스틴, 청교도 중에서 존 번연, 참된 복음에서 폴 워셔, 마지막 때에서 데이비드 차를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