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대천사 라미엘이 하나님께 조심스럽게 여쭙는다.
"전능자시여, 감히 주께 여쭙나이다. 주께서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지고하신 뜻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 타락한 천사들도 구원해주실 수는 없으십니까? 인류가 사탄의 유혹으로 범법하게 되겠지만 그들도 루시퍼의 유혹으로 범법하였나이다."
그러자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죄의 삯은 영원한 죽음임을 말씀하시며 그분의 공의의 형벌은 반드시 충족될 것임을 다시 알게 하신다. 그러나 천사가 사람이 되어 제2의 인류가 되면 그들에게 천사의 씨를 보내 성자의 이름으로 그들을 구원해줄 수 있음을 말씀하신다.
그러자 천국에서는 천사들의 뜻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서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까?" 하는 소리가 메아리쳐 울린다.
그러자 대천사 우리엘과 라미엘은 한 목소리로 "내가 여기 있으니 나를 보내소서"라고 화답한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 6장 8절-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마태복음 3장 9절-
저자는 '유신론과 무신론 그리고 종교 선택의 문제', '악의 기원을 꿈으로 본 청년' 도서의 저자로서, 기독교인이며, 또한 청교도주의자이다. 그는 청교도 중에서도 존 번연을 스승으로 삼았다. 유신론, 영원론, 청교도, 참된 복음, 마지막 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신론에서 윌리엄 크레이그, 영원론에서 성 어거스틴, 청교도 중에서 존 번연, 참된 복음에서 폴 워셔, 마지막 때에서 데이비드 차를 존경한다.